조양호 회장,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 재선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 66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조 회장은 향후 3년간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30여 개 세계 유수 항공사 최고 경영자들과 함께 세계항공업계의 발전을 위해 활약하게 된다.조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수송물류 그룹을 이끌어온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높이 평가받아 11년째 IATA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그는 과거 IAT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서 9?11테러(2001년), 사스(SARS?2003년), 글로벌 경기침체(2009년) 등의 위기에 항공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IATA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한편 IATA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항공사간 국제협력기구이며 현재 세계 230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특히 집행위원회는 IATA 활동 방향을 정하고 산하기관을 감독하는 세계 항공사 대표 조직으로 회원사 최고경영자(CEO)중 항공사의 전문지식과 경륜이 높은 인사를 선정해 3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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