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80선 후퇴..개인 저가매수 여전

육계株 강세..투심 위축 속에도 강세 테마 출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48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한 주 동안 힘겹게 490선을 회복한 코스닥 지수는 헝가리 디폴트 우려 확산으로 하루 만에 10포인트 이상 되밀렸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다시 1만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2월8일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반면 개인은 급락장을 또다시 저가 매수기회로 여기고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장 초반 3% 이상 하락하며 480선 마저 내줬던 지수는 개인 매수세 덕분에 48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59포인트(-2.14%) 내린 483.12를 기록했다. 개인이 35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억원, 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CJ오쇼핑(1.86%)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반도체(-2.51%)와 셀트리온(-3.94%), 네오위즈게임즈(-3.61%), SK컴즈(-3.84%), 에이스디지텍(-3.35%), 루멘스(-5.41%), 차바이오앤(-3.8%)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급락장에서 육계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하림(6.54%)과 동우(4.66%)는 월드컵 기간 동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3종목 포함 13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803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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