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고객사와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2004년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케냐의 환경 및 인권운동가 왕가리 마타이(Wangari Maathai)가 시작해 유엔환경계획(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주관해 세계 환경 보호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UNEP와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UNEP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과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참여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LG디스플레이는 100만달러의 ‘그린 펀드(Green Fund)’를 조성해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델과 레노보, 에이서, LG전자 등 주요 고객사와 함께 인도 등에 나무가 심어질 수 있도록 올 10월까지 NGO를 지원키로 했다.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UNEP 사무총장은 조인식 행사에서 “나무심기 운동은 지구 환경 악화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표현하는 방식이며, 동시에 장기적 관점에서 지구환경을 지켜나가는 방법의 한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와 같은 대기업이 이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눈 앞의 이익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가치를 창조하는 일, 즉 지구환경 보존활동에 동참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하현회 LG디스플레이 IT 사업부장 부사장은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적인 나무심기 운동에 고객 社들과 함게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와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구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용수 재활용 등의 그린경영 활동을 전사 관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파주시와 함께 ‘파주시 환경관리센터 폐열 회수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만 3천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 기대되고 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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