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잘만테크는 국내 와이파이(WiFi) 장비전문업체인 이엠씨테크와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공동추진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와이파이 장비 공급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잘만테크는 고부가가치 옥외형 와이파이 중계기(AP:Access Point)에 대한 개발기술을 보유한 이엠씨테크 제품 우선 판매권을 확보하고, 국내는 물론 자사의 해외 영업망을 통한 해외 와이파이 장비공급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엠씨테크는 지난 1997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차량용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VSAT 시스템, 무선랜 장비, 안테나 등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KT 네스팟 등 국내 통신사업자에 무선 랜 안테나를 독점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회사측은 "이번에 공급되는 이엠씨테크의 AP는 중계 범위가 기존 타사 장비에 비해 3배 이상 넓고 외부의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옥내형 와이파이 중계기 위주의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필 잘만테크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P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향후 정부 및 공공기관은 물론 국내 이동통신사와 해외 전략적 파트너에게 공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급증하면서 무선 인터넷망 구축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0억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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