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여수2호기 보일러드럼 상량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4일 장도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화력 2호기 설비개선사업 보일러드럼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여수화력 2호기 설비개선사업은 현재의 중유발전소를 국내 최대용량의 340㎿급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로 개조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5월 착공 후 보일러 기초공사, 보일러 철골 입주 등의 주요 공정을 거쳐 이날 증기를 터빈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설비인 드럼의 상량식을 가졌다. 내년 9월 상업운전 예정인 여수화력 2호기가 준공되면 고가연료인 중유 대신 저렴한 석탄 전소 보일러로 개조돼 발전원가를 낮출 수 있다. 또 여수산업단지내 전력수급 불균형 및 송전계통 특성으로 인한 국지적 전압저하 문제를 해소하는 등 전력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순환유동층발전은 비교적 저온의 보일러에서 내부가스를 순환시키면서 태우는 발전 방식으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장도수 사장은 "장마 등 자연재해가 많은 하절기를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와 건설품질 확보로 여수화력 2호기 설비개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