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을 호재로 원전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50분 현재 비에이치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2850원(11.97%) 오른 2만6650원에 거래중이며 모건코리아는 1300원(10.53%) 상승한 1만3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티에스엠텍은 600원(6%) 올라 1만6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기술과 한전기술 역시 4% 이상 상승중이다. 비엠티, 두산중공업, 일진에너지 역시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업계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 이어 터키가 우리나라의 두번째 원자력 발전 수출대상 지역으로 6월중 확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형 원전은 상대적으로 낮은 건설단가, 짧은 납기, 높은 가동률로 인해 원전 최초 도입 신흥국 중심으로 수출 확대가 예상되며, 이번 터키 원전 수주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터키 원전 수주는 향후 본격적 수주를 위한 기폭제"라면서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터키 원전 프로젝트 지분 참여는 한국전력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