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터키로부터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1일 원전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다.오전 9시16분 현재 모건코리아가 전일 대비 1050원(10%)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9%) 비에이치아이(6.3%) 한전기술(1.2%) 한전KPS(1.9%) 티에스엠텍(0.9%) 우리기술(7.3%) 도 상승중이다.시장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 이어 터키가 우리나라의 두번째 원자력 발전 수출대상 지역으로 6월중 확정될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추가 원전 수주 가능성 증대로 유틸리티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설계 및 시공, 원자로·터빈을 통한 건설이 마무리된 후 운영 및 유지보수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수혜는 한전기술(설계)과 두산중공업(원자로·터빈)이 입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파이낸싱 이후 운영단계에서 본격적인 수익 회수가 기대되는 한국전력과 발전단계에서 유지보수를 영위하는 한전KPS는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다만 수주 이전 기대감이 과다하게 반영된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수혜와 상관없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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