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가 반등했다. 유로화 버리기에 집중하던 대형 투자자들도 저점에서 재매수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373달러로 반등했다. 증시 회복과 중국이 유로존 채권 보유정책을 재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공식 해명을 함으로써 시장의 유럽 우려감이 다소 누그러졌다. 유로존 투자를 줄이고 있다는 쿠웨이트 투자청에 대한 보도 역시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투자자들의 유로화 재매수가 일었다. 유로화는 1.21달러대에서 1.23달러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엔은 91.04엔으로 올랐다.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엔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 증시 상승으로 미국 장기 금리가 오른 것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중국의 유로화 보유분을 심사하고 있다는 보도는 근거없는 것이라는 중국 외환관리국의 발표 등으로 유로화대비 급락했다"며 "위안화는 월말 결제를 위한 중국 은행들의 달러화 수요 등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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