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가 10%대 초반의 시청률로 기대보다는 차분한 출발을 보였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첫 방송된 '나쁜남자'는 전국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검사 프린세스'의 마지막회 시청률인 11.1%보다 0.6%p 상승한 수치.이날 방송된 '나쁜 남자'는 대작 드라마 첫회 공식을 만족시키며 출발했다.빠른 전개, 캐릭터 소개, 화려한 영상미와 볼거리, 드라마틱한 장면 등 시청자 흡인 공식을 두루 갖췄다.첫 장면은 건욱(김남길) 앞에서 한 여성이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이었다. '나쁜 남자'는 첫 장면에서 의문의 사건을 넣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 특히 이 드라마가 평범한 멜로드라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초반에 의문의 죽음을 수사하는 모습을 연출해 색다른 장르를 표방했다.주요 인물들의 앞으로 관계도 예고했다. 주인공 건욱과 재인(한가인)의 연이은 우연한 만남과 건욱과 모네(정소민) 그리고 태라(오연수)의 만남을 그렸다.한편 KBS2 '신데렐라 언니'는 20.2%, MBC '나는 별일없이 산다'는 8.0%를 기록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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