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사이트 '인크루트' 사라진다

레드로버와 합병 마무리..신임대표 하회진씨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와 3D 기술기업 레드로버가 합병했다.26일 인크루트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레드로버와 합병 안건을 참석주주 전원 찬성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인크루트는 상호를 레드로버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를 선임했다.그동안 인크루트를 이끌어 왔던 이광석 대표는 등기이사로 남아 향후 인크루트가 유지해온 인사(HR)사업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하회진 대표는 "레드로버가 추진하는 다양한 해외 3D 관련 프로젝트가 미래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주주들이 공감했다"며 "레드로버 주주뿐만 아니라 기존의 인크루트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레드로버는 3D 모니터와 현미경, 카메라 시스템, 프로젝터, 애니메이션 제작 등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3D 기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1998년 설립된 인크루트는 업계 최초로 인터넷 채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5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한편 레드로버는 지난달 우회상장을 위해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 및 특수관계인 2인의 지분 27.25%와 경영권을 120억원에 매입했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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