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 이수경, '알파걸' 변신..팔색조 매력 발산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KBS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의 이수경이 다시 한 번 변신을 꾀한다.그간 '사고뭉치 오버걸'로 활약해오던 이수경은 지난 24일 방송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의 모습을 선보인데 이어 완벽한 '알파걸'로 변신하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수경이 맡은 오하나는 사명감 제로의 여순경이자 천부적인 능청스러움을 지닌 예측불허의 캐릭터로, 지난 방송분에서 위험에 처한 정보요원 진혁(김상경 분)과 은서(호란 분)를 도우면서 이미지쇄신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될 6부에서 오하나는 마약 밀수책으로 의심되는 한도훈(류진 분)이 대표로 있는 문화재단 비서로 위장잠입하기 위해 해외명문대를 졸업한 김지혜로 거듭난다. 오하나는 가상인물 김지혜를 위해 자세교정부터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옷 스타일 등 그야말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변신을 거쳐 차분하고 지적인 여비서로 재탄생한다. 이를 위해 실제로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메이크업을 받은 이수경은 겉모습만큼은 180도 달라진 김지혜의 모습으로 변신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에게도 박수를 받아냈다고. 이에 이수경은 "할머니 분장에 이어 두 번째 변신이다. 오하나 덕분에 한 작품 안에서 노년도 연기해보고 다른 사람도 되보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 "나 역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만큼 드라마틱한 변신이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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