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여성들의 가슴이 가장 볼품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일본 란제리 제조업체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영국 여성들 가슴이 상대적으로 큰 반면 흉곽은 비교적 날씬해 세계에서 가장 볼품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조사 결과 영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브래지어 컵 사이즈가 풍만한 DD인데 흉곽 둘레는 34인치다.예컨대 스파이스 걸스의 전 멤버 제리 할리웰의 가슴 사이즈는 34D, 가수 겸 영화배우 홀리 윌로비는 34DD, 여배우 켈리 브룩이 34E다.그러나 다른 나라 여성들의 평균 사이즈는 B 컵.독일과 이탈리아 여성들이 평균 B 컵 38인치, 프랑스가 B 컵 36인치, 일본과 중국이 B 컵 34인치다.영양학자 로리 터너는 “영국 여성들이 점차 뚱뚱해지고 있지만 가슴도 커지고 있다”며 “이는 란제리 제조업체가 염두에 둬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조사에서 영국 여성들의 흉곽 및 엉덩이 평균 사이즈는 1950년대보다 4cm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추세대로라면 50년 뒤 영국 여성들의 컵 사이즈는 평균 F~G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같은 기간 키는 평균 5cm 커져 167cm, 몸무게는 평균 3kg 늘어 65kg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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