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조선, 미슐랭 스타 셰프 2명 초청 갈라디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일본 요리의 거장 2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이시가와(石かわ) & 큐베이(久兵衛) 오너 셰프 초청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이번에 초청되는 이시가와 히데키(石川秀樹) 씨는 미슐랭 3스타 셰프로 해외 방문은 이번 스시조가 처음이며, 큐베이의 이마다 요스케 씨는 미슐랭 1스타로 일본 총리들이 단골로 가진 유명 레스토랑이다. 이시가와 씨는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슐랭 동경에 처음으로 미슐랭 가이드 북이 나올 당시인 2008년에는 별 2개였지만 이듬해 2009년에는 별 3개로 올라섰을 정도로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 받는 일식 셰프 중 한 명이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최고 등급인 별 세 개는 '탁월한 요리가 제공돼 그것을 음미하기 위해 여행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에게 선사된다. 일본 요리라고 하면 '가이세키'가 대표적이다. 가이세키 요리는 '계절성'을 살리고 '전채-맑은 국-생선회-시노기-구이-조림-찜-초회-식사-디저트'의 순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시가와 씨의 요리는 정해진 순서는 있으나 하나 하나 단품으로 완성한 것으로, 그는 1~2개월을 주기로 메뉴를 교체하면서 계절성에 구애받지 않는다. 즉 전국 각지의 엄선된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조리해 틀이 박히지 않은 '이시가와 류(流)'를 창조해 내는 것. 이번 '이시가와 & 큐베이 오너 셰프 초청 갈라디너'에서는 오키나와 산 새우, 홋가이도 산 우니(성게 알), 치바 현 대(大)전복 등 일본 각 지역의 진미를 이시가와 씨의 창조적 스타일로 풀어내며 이마다 씨의 스시가 어우러진다.'일본산 프레시 순채와 홋카이도 산 우니 소스의 오키나와 산 오도리 새우'로 시작해 아스파라거스와 유바가 곁들인 하모 튀김, 큐베이 사시미(황복과 야채 무침, 카츠오 타다키, 하모 유비키), 문어 두부 맑은 국, 킨킨 구이, 오키나와 산 이세 에비(새우)와 치바 현 대전복과 이세 에비 소스, 일본산 와규 샤브샤브, 이마다 상의 특선 스시(5개), 사바이욘 소스의 와인 젤리 등 총 9코스로 구성된다. 이번 갈라 디너 가격은 홀과 룸의 경우 27만원, 스시 카운터의 경우 35만원이다. 세금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은 02-317-0373.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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