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올해 상반기 모집 평균경쟁률 3.3:1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상반기 총 1209명을 모집한 12개 대학의 한국형 MBA 프로그램에 3989명이 지원해 3.3: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14개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올해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자료를 해당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아 24일 발표했다.국제적 경영능력과 한국적 기업특성에 밝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경영전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경영학석사과정 프로그램인 한국형 MBA는 서울대를 비롯해 총 14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올 상반기에는 12개 대학(2개 대학은 신입생 미충원)에서 1209명 모집에 3989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3.3:1의 경쟁률을 보여 '09년 상반기의 3.6:1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주간(Full-time)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9개교(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로 총 310명 모집정원에 764명이 지원, 평균 2.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2.7:1의 경쟁률보다 다소 낮은 결과다.야간·주말(Part-time) MBA 신입생을 모집한 대학은 11개교(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물류)로 총 899명 모집정원에 3225명이 지원했으며, 평균 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시 지난해 상반기 4.0:1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주간(4.9:1)과 야간·주말(7.9:1)에서 모두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한편, 입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1046명으로 전체 입학생 1151명 가운데 90.9%의 비율을 차지했으며 직장에서 파견된 인원은 472명으로 40.0%를 기록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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