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쉽지않은 1600선 안착

외인 매수 불구 약세 지속..대형주는 혼조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00선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방향을 틀었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1000억원 가까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천안함 사태와 남유럽 국가위기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쉽사리 1600선 안착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를 마친 가운데 방산주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일부 종목은 빠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유가증권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8포인트(-0.25%) 내린 1596.1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3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9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1000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유지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6%) 오른 75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61%), 신한지주(0.81%), 현대중공업(3.24%), LG전자(2.48%) 등이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다만 현대차(-1.08%)와 한국전력(-0.91%), KB금융(-0.40%), LG화학(-0.94%)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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