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중공업그룹 내 조선주들이 수익성 개선세와 더불어 대규모 수주 체결 소식에 3%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99%(6000원), 3.6%(4000원) 오른 20만6500원, 11만5000원을 기록하며 3 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미국에서 6600억원대 변압기 부문 초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변압기 수주 사상 초대형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사와 체결한 계약이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4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 분기 대비 각각 4.3%, 3.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표 조선사 5개사 중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 개선폭이 가장 높았다"며 "이는 경쟁사 대비 잘 정립된 일관 생산체제로 호황기 때 수주한 고마진의 상선 중심 건조가 마진 개선폭을 탄력적으로 증가시킨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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