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창하오 9단 대결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SK그룹은 상하이 엑스포 기간 중 ‘한국의 날(5월26일)’을 맞아 한?중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바둑기사의 기념대국 자리를 마련했다.한국 랭킹 1위인 이세돌 9단과 중국 랭킹 6위인 창하오 9단은 2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상하이 엑스포 기념 SK배 한?중 바둑 최강자전’을 가질 예정이다.바둑은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내 바둑인구가 4000만명에 달하고 오는 11월 열리는 중국 광주 아시안게임에서도 바둑이 정식정목으로 채택될 정도다.SK는 이번 바둑대회를 통해 자사 브랜드 뿐 아니라 '한국'의 국격 제고와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SK는 바둑대회를 제안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SK배 한?중 바둑 최강자전’은 중국 상하이 TV 체육채널과 한국 바둑TV가 생중계하며, 양국 바둑관련 인터넷 사이트(세계사이버기원, 시나닷컴 등)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단판승부로 진행되는 이번 최강자전의 승자는 1500만원, 패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한편 SK그룹은 국내 다른 11개 기업과 함께 상하이 엑스포내 기업 연합관에 참여했으며, 지난 1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재원 SK㈜ 부회장이 참석한 바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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