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금융당국이 비씨카드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주 검사 인력 4명을 파견, 부문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문검사는 종합검사와 달리 특별한 이슈를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비씨카드의 경우 2년 전 종합검사를 받은 뒤 그동안 별다른 검사를 받은 일이 없다.이에 따라 이번 부문검사의 배경을 놓고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금감원이 비씨카드 내부에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기 때문에 부문검사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이유에서다.하지만 금감원 측은 내부통제를 들여다보기 위한 통상적인 검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한편 비씨카드는 독자적인 카드결제망이 없는 은행계 카드사에 카드결제망과 가맹점망을 제공하는 카드결제 서비스 대행사며, 지난 1982년 은행들이 공동 추자해 설립됐다. 최근에는 미국 결제망 사업에 뛰어들면서 해외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보고펀드와 KT가 인수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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