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 중후반으로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함으로써 매수세가 촉발됐다. 20일 오전 10시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30원 오른 117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천안함이 북한의 중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침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대응책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지정학적리스크에 환율은 1170원에서 1175원대로 약 5원 가까이 레벨을 높였다. 이날 환율은 1177.0원에 고점을 찍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라는 내용은 전일부터 나온 이야기인데 역외환율이 1183원까지 올랐던 점을 감안해 심하게 움직인 듯하다"며 "환율이 1170원까지 밀렸다가 역외 바이백 들어오면서 계속 상승 압력을 받기 시작하는 만큼 위로 1180원까지는 열어두고 있고 아래로는 1168원 정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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