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참여정부가 100% 잘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시행 착오도 있었지만 국민은 지난 10년을 그리워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19일 오후 11시 SBS에서 방영된 '서울시장 후보 맞장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정부 2년 반,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4년간 무엇을 했느냐"며 "파헤치고 부수는 전시행정에 돈을 너무 많이 썼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서울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1년 후 '실패한 정부였다'고 토로했다"며 "참여정부의 부채가 많다고 하지만 당시 부채 87조 중 공적자금이 51조다. 반면 이명박정부는 2년 반 동안 109조원의 빚을 냈다"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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