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B국민은행과 '맞춤형 모바일 금융 서비스'

OS, 통신사 달라도 금융 서비스 쓸 수 있는 어플 제공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KT가 KB국민은행과 맞춤형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나선다. KT(회장 이석채)는 19일 KB국민은행(행장 강정원)과 금융·통신 컨버전스 사업기반 구축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KT는 올해 8월까지 KB카드의 웹페이지 콘텐츠 및 제휴 가맹점에 대한 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KB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KT가 개발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모바일폰 등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이나 통합LG텔레콤 사용자도 'KB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 모바일 서비스'에서 제공 예정인 가맹점 안내의 경우, 위치기반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주변 가맹점 정보, 길 찾기, 가맹점 상품 할인 및 적립 혜택, 사용 가능한 쿠폰과 각종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KT는 여기에 더해 모바일을 통해 카드 결제예정금액, 이용대금명세서 등 각종 로그인이 필요한 인증기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금융거래를 위한 공인인증서를 탑재한 이용자들은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이체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KT 이상훈 기업고객부문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KT는 금융/IT 등의 이종산업간 융합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KT의 강점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운영체제(OS) 및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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