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 설비투자 과잉아니다<한화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18일 삼성전자의 설비 투자와 관련해 과잉 투자가 아니라 메모리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인 판단이라며 반도체 업종의 '비중확대'를 제시했다.안성호, 남태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설비투자 증액으로 내년 공급증가 우려가 있지만 공급증가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신규 16라인은 내년 3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므로 메모리 수급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번 투자가 공급과잉을 유발할 수준의 과잉투자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올해 삼성전자 DRAM의 매출액대비 투자규모는 38% 수준으로 과거 10년간의 평균인 42%를 하회한다"며 "투자 증액은 메모리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메모리 상승사이클 지속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최소한 3분기까지 반도체 실적호조세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업종이 매크로 이슈 부각으로 최근 주가약세 나타내고 있으나 다른 어떤 섹터보다도 펀더멘털이 견조한 상태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라는 조언이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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