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18일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과 희귀식물의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진다.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이 진행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호 프로그램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업무 협력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희귀 또는 멸종 위기에 있는 식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증식과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생물다양성 분야의 최신 정보 및 자료를 국립생물자원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이뤄지는 민관 공동의 희귀식물 연구로, 국립생물자원관의 다년간의 연구 노하우와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 및 자원 지원이 결합돼 멸종위기 식물 종에 대한 체계적인 종 보존 및 복원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또 종 보존 및 복원이 완료된 식물에 대한 활용 방안도 연구해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호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강원대와 함께 약초원을 조성하고 국내 한방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왔으며, 올 4월에도 제주도의 희귀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차별화된 효능소재를 공동 연구하고자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공동 연구를 통해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식물에 대한 이해와 보존에 기여하겠다"며 "새롭고 우수한 성분을 발굴하고 활성화해 자연과 고객 모두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