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가 독특한 삼색 캐릭터들을 앞세워 안방 공략에 나섰다.17일 방송된 '커피하우스'는 톡톡튀는 만화같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설가 이진수 역의 강지환은 언듯보면 매너좋고 잘생겼지만 알고보면 까칠하기 그지없는 4차원의 인물. 차도없고 핸드폰도 없고 출판사에서 전화기를 설치해 놓으면 몰래 버리는 범상찮은 캐릭터다.원고 쓸 때는 연필 열자루와 핸드 드립 커피가 필요한 이진수는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를 못 찾아서, 결국 바리스타 공부를 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정도로 까다로운 성격이다. 강지환의 비서 승연 역의 은정은 상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진수의 비서로 고용된 승연은 세상물정을 모르는 순수한 성격. 까칠한 진수의 눈에는 하나도 차지 않는 비서지만 도상(정준)의 부탁으로 비서로 일을 하게 된다.한편 박시연은 진수의 출판사 대표이자 당당하고 화통한 성격의 은영으로 분했다. 제멋대로인 진수를 콘트롤 할 수 있는 강단을 가진 인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사업가로 변신했다.드라마를 본 한 시청자는 "강지환씨 너무 멋있다. 은정씨 생각보다 연기 잘하네요. 박시연씨 매일 우울한 연기만 했는데, 이런 역할이 더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박소연 기자 mus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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