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북한 함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소식에 북한 이슈에 민감한 방위산업주, 대북송전주, 남북경협주가 또 한 번 출렁였다. 17일 남북관계 위기감이 또 한 번 고조되면서 방위산업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는 전 거래일 대비 360원(11.11%) 오른 3600원, 은 4000원(3.88%) 상승한 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과 휴니드도 각각 3.4%, 2.39% 오른 4100원, 6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북송전관련주와 남북경협주는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대북송전주인 제룡산업과 선도전기는 각각 8% 이상 하락한 2660원, 2325원에 장을 마쳤고 대한전선은 7.99% 하락해 8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보성파워텍, 광명전기도 6% 이상 빠졌으며 현대중공업과 비츠로테크도 4%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북경협주인 삼부토건, 남광토건, 남해화학, 로만손 등이 5% 이상 급락했고 현대건설, 한국전력, 삼천리자전거 등도 4%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13분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NLL을 1.4마일까지 침범하고 연평도 서북방 8.5마일 해역으로 남하하다 우리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30분 만에 북상했다. 이어 47분이 지난 오후 11시30분께 같은 해역으로 또 다른 북한 경비정이 NLL을 1.3마일을 넘어왔고 경고 통신에도 계속 남하하려다가 2차례의 경고 사격에 9분만에 북한해역으로 올라갔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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