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남아공월드컵 개막이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BS가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38분 현재 SBS는 전 거래일 보다 2150원(6.16%) 오른 3만7050원에 거래중이다.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SBS의 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가 지난 14일 장내에서 SBS 지분 5만6000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며 "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저평가 인식의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간 주가 하락에 기여했던 기관의 투매 역시 진정될 것"이라며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 실망매물 출회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신영증권은 SBS가 1분기 90억원 적자를 냈지만 2분기에는 209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드라마 시청률이 회복되고 월드컵 중계로 인해 정규 프로그램이 결방되며 제작비 절감도 가능한 덕분이다.SBS가 단독중계하는 남아공월드컵은 6월11일부터 7월12일까지 열린다. 한국팀의 첫 경기는 다음달 12일 오후 8시30분에 열린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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