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김보경 '선두질주', 서희경은 '컷 오프'

한국여자오픈 둘째날 1언더파, 이보미와 양수진 등 6명 1타 차 2위 '혼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보경(24ㆍ던롭스릭슨ㆍ사진)이 시즌 첫 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김보경은 15일 경주 디아너스골프장(파72ㆍ6429야드)에서 이어진 올 시즌 첫 메이저 태영배 제24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1언더파를 쳐 1타 차 선두(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2008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김보경에게는 통산 2승째를 '메이저타이틀'로 화려하게 장식할 호기다.물론 우승진군이 만만치는 않다. 선두권은 김영주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미 1승을 챙긴 이보미(22ㆍ하이마트)를 비롯해 양수진(19ㆍ넵스)과 임성아(26), 조영란(23) 등이 1타 차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140타)에 포진해 있고, 여기에 김수연(16ㆍ경북오상고 1년)과 이은주(17ㆍ대전체고 2년) 등 아마추어 강자들까지 가세한 상황이다.전날 공동선두에 자리잡았던 홍란(24)은 2타를 까먹으며 공동 8위(3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유소연(20ㆍ하이마트)과 서희경(24ㆍ하이트) 등 우승후보들도 부진했다. 유소연은 보기를 무려 7개나 쏟아내며 4타를 까먹어 공동 37위(3오버파 147타)로 밀려나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대회2연패'에 도전했던 서희경은 이틀연속 4오버파를 치며 아예 '컷 오프'당하는 수모를 겪었다.경주=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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