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시청률 하락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두 주연배우의 열연이 눈길을 끈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개인의 취향'은 전국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 0.7%p 하락한 수치.하지만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로 애틋한 만남을 이어가는 진호(이민호 분)와 개인(손예진 분)을 연기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특히 개인을 위해 상고재의 옛 모습을 복원하는 등 자상한 애인의 모습을 연기한 진호 역의 이민호는 한층 자연스러워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민호는 전작인 '꽃보다 남자'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적 선호도를 높였다. 10대~2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매력을 과시했다.어리바리 개인 역의 손예진은 이날 방송에서 엄마의 죽음에 얽힌 비극을 기억해내며 충격에 빠진 연기를 기가 막히게 소화해냈다. 자신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개인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내면의 충격을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역시 손예진이다"라는 극찬을 받았다.드라마를 본 한 시청자(아이디 bam***)는 "손예진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 10년의 내공이 농축돼 나오는 듯 강렬한 연기에 감탄했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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