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도날드 콘 미 연준(Fed) 부의장이 현재와 같은 저금리정책 유지가 무조건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상황 변화한다면 충분히 바꿀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콘 부의장이 오타와 컬툰대학에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금리는 경제환경에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다”며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단지 1차원적으로 무조건이라고 여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콘은 향후 정책금리 전망과 긴급대출, 향후 통화정책 등과 관련한 언급은 회피했다. 미 연준은 지난달 28일 제로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기존입장을 지속한 바 있다.그는 다만 Fed의 긴급대출권한은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콘은 “연준이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권한을 갖고 있어야 금융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67세인 콘 부의장은 오는 6월23일 40년간 근무했던 연준에서 퇴임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그의 후임으로 자넷 옐런(63세) 샌프란시스코 Fed 총재를 지명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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