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커버드콜+컨버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20콜이 장중 최대 985% 폭등하고 있다. 옵션만기일 코스피200 지수가 5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면서 전날 외가격에서 내가격 진입에 성공한 220콜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셈.13일 오후 2시31분 현재 220콜은 1.7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770% 오른 것. 앞서 오후 2시7분께 전일 대비 985% 폭등하며 2.17까지 치솟았다. 옵션 시장에서는 220풋의 미결제약정이 37만계약 이상 급증하고 있다. 코스피200의 종가가 200포인트를 웃돌 것을 노리고 220풋을 신규 매도하는 투자자들이 폭증하고 있는 것이다.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상승을 인정하는 추세"라며 "외국인이 선물 매수+콜옵션 매도(혹은 풋옵션 매수)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 매수+콜옵션 매도하는 있어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지수 상승을 노리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옵션 변동성 하락으로 인한 시간가치 감소에 따른 수익도 취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현재 풋옵션 매수도 더해지고 있어 컨버전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 여력은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컨버전 조건은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외국인은 현재 선물을 4612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콜옵션은 46억원 순매도, 풋옵션은 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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