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월요 심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경쟁에서 SBS '강심장'이 KBS2 '승승장구'와의 진검승부에서 완벽히 이겼다.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강심장'은 전국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15.7%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날 방송에서는 비, 이태곤, 정찬우, 정가은, 이채영,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진, 티아라 효민, 박기웅, 애프터스쿨 박가희 나나, 황현희, 엠블랙 지오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특히 이날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과거 탈퇴 루머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희철은 "개인적인 활동이 많다 보니 슈퍼주니어로서 가수 활동이 부담이 많이 될 때가 많았다"며 "이 때문에 멤버들과도 갈등이 많았다. 결국 나 혼자 숙소에서 따로 나와 사는 상황까지 갔었다. 심지어 팬들까지 내가 팀에 도움이 안된다는 소리를 할 정도였다. 때문에 슈퍼주니어의 멤버였음에도 팬 카페에서 탈퇴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당시 가득이나 힘들었는데 슈퍼주니어 탈퇴 루머까지 돌아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결국 가수를 그만두고 다른 길을 걷겠다고 회사에 선언했다"며 "너무 괴로운 마음에 술을 먹고 연습실을 찾았는데 멤버가 '우리 안무 중에 형 자리를 비워놨다.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하는 말을 듣는 데 너무 슬프더라"고 말했다.한편 '승승장구'는 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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