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전자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수납땜 생산기술 향상과 관련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수납땜 능력인증 시험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3박4일의 고용보험환급 과정으로 운영되며 인증범위는 1~3급으로 나눠진다. 지난해 5월 2~3급 과정이 시범적으로 개설돼 18명이 응시, 5명(2급)의 합격자가 나온 상태. 1급 시험과정은 이달 17일부터 첫 실시된다. 합격자에게는 중진공의 능력인증서가 수여된다. 수납땜은 전자부품과 회로기판을 접합하는 기술이다. 자동화 생산기계로 대량 생산을 할 수 없거나 정밀도와 신뢰성이 높이 요구되는 특수 분야 등에 수작업 기술로 사용된다.전자제품의 높은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자부품과 회로기판의 접합특성, 규격 등에 대한 이해와 실습, 시험과 정밀 평가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김지현 중소기업연수원 교수는 "국내외 기업과의 거래시 수납땜 품질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서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애로를 겪던 많은 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험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sbti.sbc.or.kr)또는 전화(031-490-1243)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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