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찰에서 18개 필지 중 3개 필지 팔려…15개 필지 수의계약 ‘전무’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광교신도시 근린생활용지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경기도시공사가 지난달 22일 재입찰한 광교 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용지 6BL내 18개 필지 중 3개 필지만이 주인을 찾았다. 15개 필지는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분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이번 물량은 지난 6일 첫 공급된 38개 필지 가운데 유찰된 18개 필지로 공급 면적은 583㎡~2438㎡다. 필지별 예정가격은 20억~83억원대였다.필지별 3.3㎡당 공급금액은 800만~1290만원대 수준이며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40%이하를 적용받아 건축은 최고 5층까지 가능하다. 이에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9일 광교신도시 근생용지 15개 필지 선착순 분양 공고를 내고 지난 6일부터 계약체결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한 필지도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수의계약분은 1,2차 입찰에서 밀려난 필지들로, 입지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아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이번 물량은 1차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입지지만 합리적 선에서 낙찰을 받는다면 오히려 가격 경쟁력 확보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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