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이야기'가 있는 그린웨이 걷기 참가해보세요

강동구, 2,4주 일요일 일자산 고덕산 명일근린공원 코스서 숲 해설가가 전하는 생태, 역사, 문화 이야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 그린웨이 코스를 돌며 구간마다 서린 생태와 역사적인 요소를 흥미로운 이야기 식으로 풀어나간다. 이른바 스토리텔링 기법을 접목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강동구가 선보였다. 구는 지난달부터‘숲 이야기가 있는 그린웨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시간 동안 그린웨이를 따라 걸으며 산림욕의 효과는 물론 숲 해설가의 구수한 입담을 곁들인 설명으로 강동의 생태, 역사, 문화를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어 학습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3개 코스를 운영해 입맛 따라 고르는 재미도 있다.

둔촌습지생태 탐방

일자산 코스는 둔촌습지 생태경관보전지역, 둔촌 이집 선생 둔굴, 해맞이 광장, 허브천문공원, 가족캠핑장, 피크닉장, 일자산 잔디광장으로 이어지는 3.3㎞, 고덕산 코스는 고덕 이마트 앞 분수대, 도롱뇽 서식지, 상일동산, 문희공 유창묘역, 성산봉, 길동생태공원 등 4.8㎞다.명일근린공원 코스는 암사정수장 입구를 출발해 광주 이씨 묘, 고덕산 조망점, 양천 허씨 묘역, 샘터근린공원, 방죽근린공원까지 걷는 3.2㎞ 구간이다. 단 프로그램은 매월 2, 4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3개 코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원하는 코스를 걸으려면 일정을 잘 살펴야 한다. 5월 23일에는 일자산, 6월 12일에는 명일근린공원 코스가 운영된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동구청 푸른도시과(☎480-1395)에 날짜와 장소를 확인 후 전화로 신청해야 하며, 프로그램 당 선착순 60명이다. 단체 참가의 경우 평일 코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이 외도 구는 매월 1,3주 일요일 오전 10시 고덕산,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10시 일자산에서 각각 숲속여행을 운영한다.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물로 놀이 체험도 한다. 매월 2,4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둔촌습지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둔촌습지 생태 모니터링'이 마련된다. 생태 해설가와 함께 둔촌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해보는 시간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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