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기자
남성들은 간호사 하면 이런 그릇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게 아닐까.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호주 남성들이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여성 직업은 의사·간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지 일간 헤럴드선은 온라인 데이트 주선 사이트 ‘레드핫파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의료업이 가장 섹시한 직업으로 선정된 반면 실업자가 최하위에 랭크됐다고 최근 소개했다.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조사대상 남성 가운데 12%가 의료 전문직이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여성의 16%는 상인, 서비스업 종사자가 가장 섹시하다고 여겼다.남성들에게 두 번째로 섹시하게 다가오는 여성 직업은 학생이다. 남성들 중 무려 9%가 여기에 표를 던졌다.한편 여성들이 두 번째로 섹시하게 여기는 남성 직업은 군인, 응급 서비스 요원으로 9%를 차지했다.남성들 중 인력개발, 고용, 훈련 부문에 종사하는 화이트칼라라면 여성의 환심을 사기 위해 좀더 애써야 할 듯. 이런 직업을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0.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실업자가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0.1%, 남성은 0.2%를 기록했다.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퍼스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잭 스미스는 “직업이 간호사라고 말하면 남성들 눈빛이 반짝인다”며 “남성들은 간호사 하면 으레 짧은 치마와 뾰족구두를 연상하는 듯하다”고.하지만 스미스의 말마따나 간호사와 섹시한 제복은 별 상관없다.인간관계 전문가 제프 바커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제복에 현혹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남성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여성 직업1. 보건의료2. 학생3. 여행4. 법률5. 광고·홍보·미디어여성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남성 직업1. 상업, 서비스2. 군인3. 건설4. 보건의료5. 고객서비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