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거리 물청소,공기흡입청소 등 확대

G20 정상회의 앞두고 도로 물청소와 공기흡입청소 등 대폭 늘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11월 ‘G20 정상회의’까지 주요 도로 물청소·공기흡입청소를 대폭 확대 실시하는 등 '클린 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구는 우선 진공 흡입차 8대가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이고 물 청소차 12대를 투입, 고압의 물로 도로 틈새에 낀 이물질까지 깨끗하게 씻어내 말끔히 청소한다는 계획이다.또 ▲12m이상 간선도로는 주 3회에서 주 4회로 ▲8m이상 이면도로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청소 횟수를 늘리고 ▲대형차가 들어갈 수 없는 8m미만 골목길은 환경미화원들이 매일 직접 청소한다.

강남구 거리 물청소

구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새벽 등 통행이 뜸한 시간에 도로청소를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배려했다.한편 구는 정기적인 청소와 별도로 야간 기동반 3개조가 코엑스, 강남역, 압구정역 주변 등에서 취약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오전 2시까지 집중 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일요 기동반 10개조가 지역 내 골목골목을 돌며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도록 했다.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방법과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을 안내하는 유인물 10만부를 제작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주택밀집 지역에서 수시로 홍보활동도 할 계획이다.

거리 물청소

특히 구는 청소업무의 90%를 전문청소업체에 아웃소싱 해 민간기업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행정에 도입 업무효율을 높였을 뿐 아니라 예산도30%나 줄였다. 또 10개 업체를 구역별로 나눠 책임 경영제를 실시토록 해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했다.이문기 청소행정과장은 “ ‘G20 정상회의’ 때 구를 찾는 외국인들과 시민들에게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쾌적한 거리환경을 유지토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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