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3월 산업생산 전월比 4%↑ '예상 대폭 상회'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건설업계 생산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7일 독일 경제부의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4% 늘어났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예상치 1.5%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6%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3월 건설업 생산이 26.7% 급증했으며, 투자재 생산은 4.4%, 기본재 생산은 3.5% 늘어났다. 반면 에너지 생산은 5.8% 줄어들었다.앞서 발표된 독일의 4월 기업신뢰지수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 하면 제조업 부문도 크게 개선되는 등 독일 경제 회복 신호를 더하고 있다. 데카뱅크의 안드레아스 슐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은 유로존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향후 몇 달간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며 올 2분기 경제 성장세도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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