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이상일 때는 경보, 0.5ppm이상일 때는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남원준)는 오존오염도가 높게 나타나는 하절기에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오존 예·경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구는 오존경보(주의보) 발령시 구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즉시 전송한다.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ppm이상일 때는 경보, 0.5ppm이상일 때는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구는 또 경보(주의보) 기준 초과 시 지역내 아파트, 병원,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유소 등 507개 기관에 경보 발령하며, 발령 확률이 50% 이상일 경우 통보기관에 사전 예보를 실시, 자동차 운행 등을 자제토록 홍보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9월 15일까지 구청 맑은환경과에서 오존감시 와 경보상황실을 운영한다. 상시 감시와 경보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를 실시, 경보 발령시 신속히 구민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또 오존발생 원인물질 배출시설 환경오염도 검사,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에 따른 방지시설 정상가동 등 법령준수 여부 점검, 불법 도장시설 단속 등을 해 위반한 경우 관련 규정에 의해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는 이밖에도 원인물질 배출사업자와 관리인에 대한 오존 원인물질 저감요령, 경보발령 시 조업시간 조정 등 교육을 실시하고 경보(주의보)발령시 주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 오존으로부터 인체와 생활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오존농도 0.1~0.3ppm에 한 시간 이상 노출됐을 경우 기침이 나고 눈에 자극이 올 수 있다”며 “오존주의보일 경우 실외활동과 자동차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존 경보 문자수신을 신청하려면 구청 맑은환경과(☎2670-3470)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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