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 음주운전 교통사고 '잘못 인정'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개그맨 김준현이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내 기소됐다. 4일 서울관악경찰서 측에 따르면 김준현은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관악구 당곡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보행 중이던 40대 여성의 왼쪽 발등을 바퀴로 치는 사고를 냈다. 피해자는 왼쪽 발등 뼈가 골절되는 전치 3~4주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준현이 이날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신 뒤 차에서 잠들었고 오전 7시께 깨서 집으로 향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들었다"며 "사고 직후 김준현은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준현이 음주운전과 사고에 대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준현은 교통사고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불구속 상태에서 약식 기소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KBS 공채개그맨 22기로 데뷔한 김준현은 KBS2 '개그콘서트'의 'DJ변의 별 볼일 없는 밤에'에 출연하고 있다.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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