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연결실적]코스닥社, 2009년 연결기준 실적 'GOOD'

연결기준 실적, 개별기준 실적 보다 '긍정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09년 사업년도 연결기준 실적과 재무상태가 2008년에 대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상장사의 연결기준 실적이 개별기준 실적 보다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제출법인 319개사 중 분석가능한 법인 243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증가한 54조5654억원, 영업이익은 6.70% 증가한 2조2737억원, 당기순이익은 8693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종목별 매출액 증가율은 국일제지 168.37%, 필코전자 130.73%, 옵트론텍 127.44% 등이 상위에 올랐고, 영업이익 증가율은 아이엠 8976.15%, 인지디스플레 1965,54%, 한국정보공학 1579.44% 등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최근 eBook 출시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인 인터파크가 1만3353.25%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자본총계 및 부채비율 등 재무상태 역시 긍정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24조8913억원으로 2008년 대비 15.93%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136.67%로 24.49%포인트 감소한 것. 종목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코메론과 국순당이 부채비율 5,97%, 8.88%를 기록해 2008년 대비 -0.58%포인트, -1.8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메론은 부채비율이 2년 연속 10%에 미달해 재무 안정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디지털텍 20억3065만원으로 전년 대비 516.85%나 증가했고, 진성티이씨 역시 20억948만원으로 108.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지난해 사업연도 연결 전과 후의 실적을 비교한 결과 연결 후 실적 증가율이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채비율은 큰 폭으로 증가해 종속회사의 재무상태가 지배회사에 비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연결전 매출액 대비 연결후 매출액은 53.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82%, 당기순이익은 4.66% 증가했다. 자본총계 역시 13.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부채비율은 46.01%포인트 증가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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