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광우)는 5월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정신적인 안정과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을 준비한다.도봉구는 주변 지자체중 가장 많은 청소년시설을 가지고 있는 자치구로 그동안 여러모로 청소년복지 및 꿈나무 프로젝트에 힘써왔다.◆친구와 어깨동무하며 함께 떠나는 ‘옛날 그곳에선 무슨 일이’쌍문동 청소년 문화의집에서는 5월을 맞아 ‘靑(푸른 기상)門(문화 활동 돌파구)노(努)리(利)터(공간)’를 선사한다.
백제 도자기 생산 가마를 방문하여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br />
청문노리터는 교과서로만 배우던 백제의 역사와 생활상을 배우는 시간을 8일에 가진 후 22일에는 직접 부여를 방문하여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기회를 갖는다.초등학생 4~6학년 30명이 참가하며 방문지로는 부여 백제 박물관과 무녕왕릉, 정림사지 5층 석탑 등이 대표적이다. 또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으로 제2회 청문PIE배 '스타크래프트 대회'도 실시한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실시되며 토너먼트로 운영된다.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하는 학생들이 대진표를 뽑기위해 추첨함에 모여 있다.<br />
시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소외되기 쉬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만끽해 봐요.창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가족의 사랑을 만끽하는 5월에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갖는다. 다문화가정 자녀중 초등 3~ 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한지공예를 체험 해볼 수 있는 기회를 5월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제공한다. 이 행사는 도봉도서관의 후원으로 이루워진다. 또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천연재료로 만든 향기로운 세안비누를 창3동 노인정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 드리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학생이 천문동아리 대학생선생님께 설명을 들으며 천체를 관찰하고 있다. <br />
아울러 창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자체 소유하고 있는 천체망원경을 활용, 미래의 천문학자가 꿈인 청소년에게 쉽게 보기 어려운 목성과 토성의 구조를 배우고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산업대 천문동아리인 ‘시리우스’와 이화여대 천문동아리 ‘폴라리스’의 학생들이 참여, 1:1로 천체 설명을 하며 참여 학생 궁금증을 풀어준다.◆벼룩시장을 통해 경제 공부도 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과 사랑으로 나눠요쌍문동 청소년랜드에서는 세계적인 불황을 이겨 나갈 미래 세대에게 알뜰한 소비생활을 몸으로 익히도록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이 쓰던 중고물품을 가지고 나와 서로 물물교환도 하고 필요한 물건을 사며 물건의 소중함을 배우고 알뜰한 소비의 중요성도 익힌다.
나눔장터
벼룩시장은 5월 22일 방학동 발바닥공원에서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 날 판매한 수익금의 10%는 불우한 이웃과 나눠 청소년들에게 작은사랑을 실천하는 경험도 쌓아준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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