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산업은행은 지난 30일 광주 수완지구의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235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주인 수완에너지, 출자자인 경남기업 및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약정 및 인출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국내 프로젝트파이낸스 시장을 선도해 온 산업은행의 이번 금융주선으로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스 시장영역인 도로, 철도, 항만 및 일반 발전에서 집단에너지사업시장으로까지 확대해 해당 지역에 안정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열과 전기를 공급함은 물론, 정부의 분산형 전원 확보 정책이 추진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 공세일 PF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의 분산형 전원 확보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과 산업은행의 PF 금융 노하우가 결합해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한 것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이란 천연가스 등을 연료를 사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 사업지구에 공급하는 것으로 정부가 분산형 전원을 확보하고자 정책적으로 도입한 환경 친화적 발전소 사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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