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종근당이 올해 이익개선폭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종근당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3.06%) 오른 1만855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올해 주력 제품의 매출 강화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이익개선폭이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1000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119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조 애널리스트는 좋은 실적의 배경은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과 살로탄이 전년대비 35%, 면역억제제 리피로우가 130%, 면역억제제 사이폴엔과 타크로벨이 47% 성장하는 등 상위매출 5대품목(35% 비중)이 전년대비 45% 성장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한 데 있다"고 말했다.1분기 실적에서 보여주듯이 올해 종근당은 살로탄, 리피로우 등 유망신제품의 매출 본격화와 기존 주력제품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하락과 영업조직 확대 및 마케팅투자 등이 지난해 마무리되면서 이익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하나대투증권 뿐 아니라 KTB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도 이날 종근당에 대해 향후 수익선 개선을 전망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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