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STX팬오션이 1억달러 규모의 석탄 장기운송계약을 맺었다.STX팬오션이 인도 에너지 공급업체인 C&O와 2012년부터 10년간 연간 약 100만t씩 총 1000만t 규모의 석탄을 실어 나르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TX팬오션이 C&O그룹의 계열사인 코스탈 에너전 발전소에 공급되는 석탄을 수송하는 것으로, 첫 번째 물량은 오는 2012년 6월 인도네시아 아당베이에서 출발해 인도로 향할 예정이다.STX팬오션은 이번 계약 수행을 위해 약 8만t의 석탄을 선적할 수 있는 벌크 선박을 확보해 본격적인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인도의 석탄 수입량이 2020년 3억t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현재 일본 석탄 수입량(약 1억6000만t)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인도의 중장기 화력발전소 증강 계획과 더불어 원료탄과 일반탄의 수입 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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