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탄생' 이보영, '짠순이 10계명' 화제
[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br />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KBS2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 속 이보영의 '짠순이 10계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보영은 극중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로 분해 '내 돈이나 남의 돈이나 돈 새는 꼴은 못본다'는 생활신조를 보여주며 '짠순이' 캐릭터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CCTV로 수돗물을 잠그지 않은 직원을 색출하고, 청소기로 같은 곳을 두 번 청소한다거나 햇살이 쏟아지는 복도에 조명등이 켜져 있다면 잔소리를 퍼붓는다. 극 초반 500원의 팁을 두고 석봉과 실랑이를 벌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해할 수 없다는 석봉에게 그녀는 "재벌이 왜 재벌인줄 알아? 재물에 벌벌 떨어서 재벌이야"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절약하는 모습을 몸소 실천하기도 한다. 주유 쿠폰을 모아 자동차 기름값을 아끼고 화장품은 샘플만 이용하며 커피는 100원 싼 일반형 자판기를, 생리대는 날개형보다 싼 일반형을 사용한다. 쇼핑은 재래시장에서 흥정을 통해 싼값에 사는 것이 묘미이며 긴머리는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생계형 단발머리'를 유지하되 머리 손질을 위해서는 파격할인을 하는 동네 미용실을 애용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신미의 생활습관을 보며 반성 많이 했다" "신미처럼 하면 진짜 부자가 될 것 같다" "드라마 캐릭터이기 때문에 극단화된 부분도 있지만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습관이다"라는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오는 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후속으로 김상경 류진 이수경 등이 출연하는 '국가가 부른다'가 방송될 예정이다. <div class="blockquote">이보영의 '짠순이 10계명'제1계명 재물에 벌벌 떠는 사람들이 바로 '재벌'이다.제2계명 더치페이는 기본이다.제3계명 자동차 브레이크는 자주 밟지 않는다.제4계명 (주유) 쿠폰과 (화장품) 샘플 수집은 취미생활이다.제5계명 100원이 싼 일반형 자판기 커피를 애용한다.제6계명 생리대 역시 날개형이 아닌 일반형을 사용한다.제7계명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까지 내복은 기본이다.제8계명 식당에서 밥은 남기지 않고 맛있게 다 먹는다.제9계명 집안 살림을 꾸리는 집사에게 생각날 때마다 잔소리한다.제10계명 쇼핑은 재래시장에서, 미용실은 파격할인 동네 헤어숍을 애용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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