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 e편한세상'를 찾은 방문객들이 모델하우스 내부를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30일 문을 연 '광교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물밀 듯이 몰려 들고 있다.너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방문객들은 경호원들의 통제하에 줄을 서 순서대로 모델하우스를 입장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모델하우스 개관 5시간 반 남짓 넘긴 오후 3시 30분 현재 벌써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고 모델하우스 외부는 아직까지 방문객들의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200m이상 길게 늘어서 있다.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모델하우스 개관 전 이미 꽉 들어차 안내도우미들이 뒤늦게 들어오는 차량을 다른 곳으로 주차를 유도하느라 진땀을 뺏다. 또한 모델하우스를 향하는 차들로 외부는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모델하우스가 광교신도시 현장에 마련된 터라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과 차량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모델하우스 1층에 마련된 10여 개의 상담석에는 계약조건 등을 묻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모델하우스 내부를 보기 위해 밖에서 30분 이상 기다렸다는 한 방문객은 "모델하우스를 구경하기 위해 3년 만에 다시 줄을 서 보는것 같다"며 "이번 청약에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림산업이 광교신도시 A7블록에 짓는 '광교 e편한세상'은 국내 처음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50%까지 줄일 수 있는 아파트로 건립된다. 100~187㎡형(이하 전용면적) 1970가구 규모다.이 단지는 녹지비율이 41%나 되고 204만㎡의 광교호수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행정타운·상업시설 등이 모여 있는 중심업무지구도 바로 옆이어서 생활여건도 좋다. 또 2015년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이 단지 옆에 들어서 역세권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주택형은 크게 4개로 나뉘고 평면(내부구조)은 총 20가지에 이른다. 방 개수는 3~4개지만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유재규 '광교 e편한세상' 분양소장은 "태양광·풍력발전시스템은 물론 3중 유리에 단열 기능을 크게 높인 거실창호 등 대림산업이 내세울 수 있는 27가지 친환경·저에너지 기술이 적용된다"면서 "이에 일반 아파트보다 냉·난방 에너지를 5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90만원에 책정됐다. 앞서 분양된 다른 업체의 아파트 분양가(3.3㎡당 1200만~1300만원선)보다 조금 비싸다. 이는 에너지를 많이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등 특화 아이템 도입에 따른 것이다. 일부 동 꼭대기층에는 펜트하우스(179~187㎡형 1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일반 주택형보다 3.3㎡당 50만~100만원 정도 비싸다. 청약은 오는 5월 6~7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0일 2순위, 11일 3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당첨자는 오는 5월 19일 발표되고 계약은 24~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광교 e편한세상'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3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모델하우스는 '광교 e편한세상'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 A7블록 현장에 자리하고 있다. 1588-0047.
▲ 방문객들이 '광교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내에 설치된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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