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현대차3인방이 역사를 다시 썼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동반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것. 특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고 기아차도 2만7000원선을 넘어서고 있어 지난 2006년 3만원에 육박한 이후 최고의 주가를 보이고 있다.30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원(0.37%)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전날보다 450원(1.67%) 상승한 2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닷새째 오르고 있는 가운데 19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올 들어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업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우려감을 상쇄시키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국내외 증권사들이 극찬을 하면서 최근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하기도 했다.또 최근 남유럽 재정 적자 소식에 증시가 조정을 보인 이후 그리스 지원 임박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구경민 기자 kk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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