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왼쪽)이 관악구 유력 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특히 이인제 당시 후보와 경쟁하던 시절 노무현 후보 입장을 대변한 공보특보로 유명세를 더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노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안정된 권력의 길을 마다하고 50년 정통 야당 민주당 대변인의 길을 걸었다. 2003년 이었다. 4년 10개월 간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날렸다.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이 분당해 하루 아침에 작은 야당 대변인 신세가 됐다.그러나 유 후보는 한 길로 민주당을 지키고 있다 이번에 관악구청장 후보로 당선됐다.유 후보는 최근 '유종필의 아름다운 선택'이란 그동안 정치 여정을 책으로 엮었다.이 책에는 17대 총선 이후 민주당을 지키고 살리기 위한 민주당원들과 대변인실의 숨가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민주당 대변인으로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유 후보가 자신이 소신 있게 선택한 길, 즉 민주당을 위한 사투의 기록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당 재건의 꿈을 키우는 당원들, 끈질긴 합당 공세, 노무현과의 운명적 만남, 광주시당 위원장이 된 과정, 대변인으로 산다는 것 등 선거와 정치의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와 함께 미래형 리더십, 5 31지방선거가 보여준 희망 등 저자의 정치에 관한 깊은 생각도 담고 있다.<유종필 후보 약력>▲1957년 전남 함평 출생 ▲광주일고 ▲서울대 철학과 졸업▲한국일보,한겨레신문 기자 ▲서울시의원 ▲청와대 정무비서관 ▲노무현 대통령 후보 공보특보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