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잔액을 충전해 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맞춤형 디지털상품권'을 출시한다.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제작해주는 맞춤형 디지털상품권을 출시한 이후 하반기 동안 디지털상품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배 이상 신장했다.홈플러스 측은 맞춤형 상품권 이용고객의 83% 이상이 상품권을 계속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함에 따라 이번에 또다시 충전식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출시된 홈플러스 디지털상품권은 최소 10원에서 최대 50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으며, 그동안 집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이나 매장 결제 후 거슬러 받은 10원짜리 잔돈까지 바로 충전해 쇼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또 상품권 전면에 사랑하는 자녀와 형제 등 가족사진과 함께 덕담까지 삽입할 수 있어 개성 넘치면서도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가정의 달 선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그동안에는 한번 쓰고 버리던 디지털상품권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상품권 신규 제작에 따른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대폭 줄여 환경사랑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홈플러스 상품권본부 윤양근 본부장은 "상품권 제작에 따른 전력 소모량을 감안하면 충전식 상품권 사용을 통해 연간 4톤t의 CO₂발생량을 감축해 산림청 기준 144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면서 환경사랑 또한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홈플러스 디지털상품권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은 물론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가맹점에서 주유권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전국 대명리조트, 교보문고, AK플라자 등 오프라인 시설과 안철수연구소, 인터넷 교보문고, 에듀박스, 기탄 상상몰, 피망, 넷마블, 세이클럽, Kdisk 등 온라인 매장에서도 이용 가능하다.충전식 맞춤형 디지털상품권의 구매 및 다양한 혜택은 홈플러스 상품권 홈페이지(www.homeplus-giftca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가지 디자인의 일반 충전식 디지털상품권은 전국 115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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