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배 빨라진 외장하드디스크 출시

USB3.0 채용해 속도 빨라지고 전력 소모도 크게 줄어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외장하드디스크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파일을 읽고 복사할 수 있는 외장하드디스크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6일 데이터 전송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진 고성능 외장하드디스크 '스토리스테이션3.0'을 출시했다.

USB3.0 기술을 채용해 10배 빨라진 삼성전자의 외장하드디스크 '스토리스테이션'

스토리스테이션3.0은 전송속도가 5기가비피에스(Gbps)에 달한다. USB3.0 인터페이스를 채용했기 때문. 현재 사용되고 있는 USB2.0 대비 10배 빠른 속도다. 3분 정도의 MP3 음악 파일을 복사하는데 약 0.02초가 걸린다. 2시간 분량의 HD급 영화도 2분20초면 전송이 가능해 PC에 저장된 대용량 자료를 빠르게 복사할 수 있다. 저전력 설계를 통해 USB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은 대기 상태에서는 드라이브가 동작을 멈춰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스토리스테이션 시리즈는 3.5인치 디스크를 적용해 2, 1.5,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3종으로 출시되며 데이터 보안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 자동 백업, 주요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는 시크릿존(SecretZone) 등 첨단기능을 가지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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